대다수의 사람들은 SNS 를 하지 않거나 페이스북이나 밴드, 카카오스토리 등만 소통용으로 사용하고 짜다시리 글을 남기지 않거나, 쓰더라도 그냥 가볍게 한번 써서 남기고 마는 습성이 있다. 사는게 바쁘기도 하고 관리가 어렵고 귀찮기 때문이다. 친구나 애인들 만나 놀 시간이 부족하지 SNS 할 시간은 부족하지 않은 것은 안하기 때문이다.
네이버에 평상시 내가 자주 검색해 보던 키워드들을 넣으니, 일부는 상위노출이 그대로 살아있지만 많은 것들이 네이버포스트에 쓴 것이 아닌, 티스토리나 다음블로그에 똑같이 남긴 것들이 상위노출 되고 있다.
수년전엔 교수님들께서 타 대학 교수들로부터 사이버대가 사이버한국외대테솔대학원 밖에 없냐는 핀잔을 들을 정도로 나의 자발적 SNS 활동들은 학교 관련자 분들에게 넘사벽 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나만 그것을 소문으로만 들어 알고 있었지만 크게 와닿지는 않았었다.
그러나 실지로 재학생 때 홍보단 멤버로 소정의 장학금도 챙겨가고, 졸업 후에도 관심을 받게 되며, 내가 쓴 학교 글들보고 입학한 후배도 보이는 등 하나씩둘씩 나자신보다 온라인검색의 힘을 실감하게 되었다. 그리고 지금껏 가장 결정적인 클라이막스는 광고대행사들로부터의 연락들이었다.
온라인 상에서 모든 경제활동을 영위해 나가는 업체들에서는 시류에 민감하고, 상위노출 여부에 모든 것을 걸다시피 하는 것 같다. 상위노출이 되어야 조회수가 높아지기 때문이리라. 그래서 끝없이 인플루언서 라 할만한 이들을 찾고, 일을 맡기며, 파트너쉽을 맺고 전속으로 관계를 이어주길 원하며, 이것은 나또한 경험한 바이다. 그러나 저품질 걸림 등의 문제가 발생해 바로 노출이 사라지면 냉정하게 결별하게 된다. 실지로 잘 모르는 이들과의 관계는 있다가없다가 하는 것이지만, 서로 미안하고 아쉬울 수 밖에 없는 부분도 분명히 있다. 이제는 절제하며 살아있는 가치들은 잘 지켜나가며 희미해진 가치들은 다시 부활시켜나가서, 지금껏 쌓아온 부분들을 지키고, 좀더 신중하게 잘 이끌어 나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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