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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휴일 소래포구 여행
라울선생님
2019. 10. 3. 21:48
공휴일 소래포구 여행
요즘 쉬는 날에는 가본적없는 가까운 인천 어딘가를 다녀오고 싶단 느낌이 많다. 지하철로 40여분 걸려 소래포구역에 내려서 2번출구 맞은편 횡단보도를 건너 우측으로 쭉 가보니 종합어시장과 각종 해산물 식당들이 보였다. 이리 저리 산책겸 둘러보다, 왕새우튀김 열마리 만원치를 사고, 어느 식당의 호객 할매에게 낚여 회덮밥이랑 생선구이 작은 모듬을를 먹게 되었다. 생선구이는 종류별로 5마리가 나왔는데, 다 못먹어서 세마리는 포장해 가져간다. 이게 2만원, 회덮밥 은 만원이고, 나머지 가격들은 보통 십만원 대여서 비싸 보였다.
지하철타고 올때도 여기가 동남아인가 싶을 정도로 각양각색의 외국인들이 많더니, 복귀하러 지하철타러 올때도 인도 스님복을 입은 포교승 한명이, 이상한 소책자를 들이밀며 돈달라고 떼써서, 영어로 레이터 (later)하고 보내버렸다. 몰몬 선교사들처럼 둘씩 다니는
그들은 서툰 한국말로 열심히 내게 설명해댔지만, 내가 Later 라 하자 뻘쭘했는지 그냥 멀어져갔다.
낯선 이들에게 쉽게 말 걸지 못하는 성격상, 때론 새로운 낯선 것에 대한 호기심 삼아, 잡상인일지라도 말 걸어주길 기다릴때도 있는데, 이번 짧은 네시간짜리 초단기여행은,
처음 가본 곳에 대한 이색적인 경험을 주기에 충분했다는 느낌.
#소래포구 #소래포구종합어시장 #네시간짜리여행 #여행 #국내여행 #초단기여행 #왕새우튀김 #인도포교승 #라울선생님
요즘 쉬는 날에는 가본적없는 가까운 인천 어딘가를 다녀오고 싶단 느낌이 많다. 지하철로 40여분 걸려 소래포구역에 내려서 2번출구 맞은편 횡단보도를 건너 우측으로 쭉 가보니 종합어시장과 각종 해산물 식당들이 보였다. 이리 저리 산책겸 둘러보다, 왕새우튀김 열마리 만원치를 사고, 어느 식당의 호객 할매에게 낚여 회덮밥이랑 생선구이 작은 모듬을를 먹게 되었다. 생선구이는 종류별로 5마리가 나왔는데, 다 못먹어서 세마리는 포장해 가져간다. 이게 2만원, 회덮밥 은 만원이고, 나머지 가격들은 보통 십만원 대여서 비싸 보였다.
지하철타고 올때도 여기가 동남아인가 싶을 정도로 각양각색의 외국인들이 많더니, 복귀하러 지하철타러 올때도 인도 스님복을 입은 포교승 한명이, 이상한 소책자를 들이밀며 돈달라고 떼써서, 영어로 레이터 (later)하고 보내버렸다. 몰몬 선교사들처럼 둘씩 다니는
그들은 서툰 한국말로 열심히 내게 설명해댔지만, 내가 Later 라 하자 뻘쭘했는지 그냥 멀어져갔다.
낯선 이들에게 쉽게 말 걸지 못하는 성격상, 때론 새로운 낯선 것에 대한 호기심 삼아, 잡상인일지라도 말 걸어주길 기다릴때도 있는데, 이번 짧은 네시간짜리 초단기여행은,
처음 가본 곳에 대한 이색적인 경험을 주기에 충분했다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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