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의 라울선생님 아이디를 쓰는 나란 사람에 대한 예언이 진짜일까?
누군가의 라울선생님 아이디를 쓰는 나란 사람에 대한 예언이 진짜일까?
나의 육칠녀여전에는 여러 학원 과외 등을 전전하다 책 낸다고 세월보내다 이대로 그냥 나이만 많이 들어가는구나 싶어, 새해를 시작으로 교회를 열심히 다녔었다. 일요일 아침 일곱시경에는 자페증 장애인 청소년과 그 부모들을 내 차로 태우러갔었고, 오전 1,2,3부 예배부터 가끔 하던 점심 식사 봉사 그리고 오후 모임의 시간들까지 나는 내 나이가 의식되기 시작하자 그렇게나마 삶의 의미를 다시 만들어 나가고 싶었었다.
그러나 자신의 가정만 소중히 여기고 나를 1인가구라고 대수롭지 않게 보던 과거 사기꾼 출신 모 집사는, 쓸데없이 가출 십대들을 내게 맡겨 날 고생시켰고, 이런저런 주변 모습들에 실망도 하며 나는 예정된데로 공부를 더하기 위해 부산을 떠났게 되었다. 한국외대 영어과 졸업후 근 십년 이상 지난 시점에 사이버한국외대 테솔대학원 이란 곳에 진학하며, 다시 학생으로써의 여러가지를 다시 느끼니, 가르치는 것보다 배우는게 오히려 더 편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십년전 36때 나는 그냥 세상 다 산 것처럼 이룬거 없이 나이만 먹고 배만 나오나 싶었는데, 지금에 와선 기초를 다지고 나아가려고 발걸음을 띤 듯도 하나, 배는 들어갔지만 그때보단 확실히 세월의 차이가 느껴지는듯도 하다. 나의 성향은 누구나처럼 서면 앉고 싶고, 앉으면 눕고 싶고, 누우면 자고 싶긴 하지만, 가만있는걸 참지 못하는 기질이 있다. 뭐라도 하고 있어야 하고, 그 무엇에는 게임 오락 등이 아닌 정보찾기나 검색 등과 그 결과물의 포스팅 공유를 해야 적성이 풀린다.
몇년전 대학원 초기에는 교수님들께서만 날 파워블로거 라고 부르셨고, 교내에서만 소문이 퍼졌었는데, 지금은 먼 청주에서까지 날 인플루언서(influencer)라고 칭하는 소리를 들으니 인플루엔자(influenza)는 아니라서 다행이단 생각이 들었다. 아무것도 안하는 이는 하나라도 하기 힘들지만, 다섯개를 하는 이는 여섯개도 일곱개도 해낼 수 있다고 하듯, 나는 그렇게 나아갈 것이다. 힘들게 밤새 동료들과 땀흘려가며 얻는 하루 결과치나, 하루 이삼십분씩 잠깐 짬을 내어서 얻는 결과치나 비슷하니 아이러니하지만, 그만큼 이제 나는 인플루엔자(inflienza)가 아닌 인플루언서(influencer)로써의 책임감과 긍지를 가지고, 선한 영향력의 인플레이션(inflation)을 일으켜 가야겠다.
나에 대한 그 옛날의 예언이란, 47에 전국적으로 유명해진다였는데, 먼 미래같았던 그 나이가 이제는 그리 멀지 않은듯 하다. 네이버 알고리즘이 창작자 위주로 바뀌면서, 나자신을 비롯 고생만 잔뜩 해온 네이버포스트 초창기 멤버들이 한두달새 갑자기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한 것도 좋은 징조라고 본다. 정말 그리된다면 나는 지금은 보이지 않는 그대의 손을 잡고 당당히 세상 속으로 나아갈 수 있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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