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울선생님의 2020 연말 네이버해피빈 기부와 상념들

라울선생님의 2020 연말 네이버해피빈 기부와 상념들

부모도 없이 할머니와살고있는 자폐성 발달장애가 있는 13살유준이를 돕자는 네이버해피빈 문구를 보며 그간 네이버블로그에 하루 글 하나씩 포스팅하면 생기는 100원씩을 모은, 23,800원을 모두 기부하였다. 작년에는 어느 탈북민 분을 위해 기부하였었지만, 올해는 더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였다.

올해 들어 많은 경험들이 있었지만, 지난 가을에 겪은 메이딘 차이나 위챗은 내게 큰 상실감을 주었었다. 그것은 선한 양의 탈을 쓴 늑대 무리들이 너무 많다는 것을 손해를 감수해가며 느꼈기 때문이다. 그래서 본 라울선생은 지금껏 겪어보지 못했던 큰 손해로
반중감정이 더 크게 생겼는데, 이에 관한 이야기는 직접 의뢰한 호주 당국의 조사결과가 나와 실체가 밝혀진 후 쓰려고 한다. 강조하고픈 것은, 국내든 국외든 직접 누군지 확인할 수 없는 이들과는 거래를 하여선 안된다는 것이다.

나는 페이스북등 SNS 상에서 적지 않은 이들을 알았고, 적지 않은 도움도 받으며 또 도움을 주기도 하며 양심적으로 살아왔다. 그러나 자신의 부를 과시하지만 실제로는 남에게 피해주기만을 일삼는 그런 부류의 인간들에게 자비를 베풀 생각은 없다.

평정심을 유지한다는 것이, 일상을 평온하게 가져간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가? 나는 음악으로 일로 마음을 다스리며 끝내는 연말 숙제하듯 기부를 하였다. 내년에는 좀더 따뜻하며 가벼운 마음으로 지낼 수 있길 바라는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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