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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언저리에서

라울선생님 2020. 4. 30. 05:58

삶의 언저리에서

원래 술집인 요즘 식사한 곳은 최근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을때 나와 동료분들 열댓명이 동시에 늦은 저녁식사를 하러가 그나마 도움이 되었다고 한다. 허나, 이제는 술손님들도 다시 많이 오고 안정화되어가는지 밥해주기 힘드니 다른 곳에서 식사 해결하라고 한다. 아쉬움은 있지만 더이상 술집이라는 특성 때문인지 내 입맛엔 매운 음식들을 먹지 않게 된것은 다행이다.

이처럼 살아가다보면 내 의지완 상관없는 상황이 몇번씩 생겨나기도 하는데, 그 상황이 작든 크든 위기가 기회이기도 하고, 기회가 곧 위기가 되기도 한다. 하지만, 위기든 기회든 신경쓰지 않고 꾸준히 뜻한 바를 향해 나아가다보면, 본 목표가 워낙 높아 만족스럽지 못할지라도, 생각지도 않았던 부수적인 효과들이 나타나 인생에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하는 시기들을 경험하기도 한다.

그동안 개인적으로 직간접적으로 수많은 포스팅을 올렸고, 그로 인한 부수효과는 서서히 나타나고 있는 듯 하다. 그것은 늘 자기만의 컨텐츠를 적어 올리는 것이 네이버에서 선호되는 스타일로, 지금껏 수많은 홍보문의가 들어왔다는 것이다. 나는 알다시피 명예를 중시하기에 이럴때는 무시하는 케이스들이 대부분이나, 보이지않는 가치가 훨씬 더 크다고 여겨질 때는 비록 내 전공이 아닐지라도 포스팅을 올린다.
28살 시절 서울 신촌 길거리의 어느 점쟁이가, 제자들 많은 어느 사찰의 큰 스님과 내 사주가 닮았다고 하였었고, 삼십대에는 선생들을 거느린 원장님이 될거란 소리도 꽤 들었었다. 비록 보이는 현실엔 과거의 예언들과 차이가 있을지라도, 나란 옛시절 초라하게만 느껴졌던 한 시골 사람의 기질만큼은
보이지않는 아우라의 기가 어느 정도는 발산되고 있다고 스스로 믿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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