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부평역 롯데리아를 들리며
퇴근길 부평역 롯데리아를 들리며
토요근무 없는 오늘 토요일, 원래 계획은 이문동 모교 방문이었으나, 신종코로나바이러스 로 인해 취소되어, 정오에 줌 미팅 (Zoom Cloud Meetings)어플을 스마트폰에 깔아 교수님 포함 일곱여덟분 정도가 얼굴보며 화상회의를 하였다. 몇년만에 처음 해보는 거라 신기하기도 했는데, 요지는 그간 한달여의 짧은 홍보 활동만으로도 이번 KMOOC 컨벤션기획사 2급 자격증 대비 무료
강의에 처음보다 열배 이상 늘어난 최종 1370명이 등록 수강하게 되어, 모교에서는 애써준 부분에 대해 감사를 표하며, 앞으로도 잘 부탁드린다는 것이었다. 나는 현재 사회인으로서, 모교가 잘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시간읆 내는 것 뿐이다. 3월 1학기 수강신청은 2월3일 월요일부터 가능하니 제 글을 읽으시는 분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리는 바이다.
오전 여섯시경, 인천 부평역 롯데리아에 들러 치킨패밀리팩을 가져와서 먹고는 잠들었다. 콜라 미포함이라 아쉬웠지만, 옥수수를 넣은 콘슬로우 가 먹을만 했다. 먹으면서 드는 생각이 가끔 먹는 옥수수는 괜찮지만, 늘 먹어야만 하는 북측 사람들에겐 고역이겠다 싶었다. 인간에게는 인간으로서 살아가야 할 최소한의 의식주가 필요한데, 무엇 하나라도 부족하면 안된다.특히나 내가 아껴는 사람이 그러하다면 나는 반드시 움직일 것이다. 내 삶 자체가 조건 없는 시간들이었다. 영어에 with no strings attached란 표현이 ㅡ아무 조건없이ㅡ 란 의미이다. 사랑은 따지지 않는 것.이 세상 따지기 시작하면 끝이 없으니, 아예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편이 나을 때가 많다.
미리 글 한자락 남기고 싶었으나, 먹고는 바로 잠들었다. 다행히 알람을 세번 맞추어 놓아서 열한시반쯤 깨어 열두시 스마트폰 화상회의에 참여할 수 있었다. 시대가 발전해도 먹을 건 먹어야 하지만, 시대가 발전하면 쓸 건 쓰며 누릴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먹는 것도 쓰는 것도 모두 내가 아닌 타인을 위한 진정한 사랑이 유일한 조건이어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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